[국민생각]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언론 국민생각이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를 특별인터뷰 했다.
이번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후보와 현직 청장인 무소속 서대석 후보의 치열한 양자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
서 후보는 지난 민선7기 4년동안 이룩한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구를 광주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대석 후보와의 인터뷰를 싣는다.

Q. 자신이 꼭 서구청장 재선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

A. 현재 우리 서구에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광주의료원 설립, 광주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등 광주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대형 사업들이 즐비합니다.

이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광주시는 물론 중앙과의 두터운 인맥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민선 8기는 국민의힘 정부와 오롯이 함께 해야 해 민주정부와 함께 했던 민선 7기와는 확연히 다를 겁니다.

비록 정치적 지향점과 민주화에 대한 가치에 이견이 있더라도, 행정적 측면으로만 접근, 서구 발전을 위해 국민의 힘 인사들하고도 교분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런 면에서 저의 상대 후보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적임자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통·화합·섬기는 구청장, 검증되고 능력 있고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또한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Q. 더불어민주당 공천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하셨다. 그 배경을 설명해 달라.

A. 이미 지난해 후반기 때부터 서대석 구청장은 무조건 컷오프 되고, 시당 위원장과 가까운 누군가가 공천내정되었다는 소문이 광주 바닥에 파다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믿었고 공천은 공정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종 결과를 지켜보니 그 소문은 사실이었습니다. 중앙당의 기준에 어긋남이 없는데도 공천에서 배제됐을 때 어이도 없고, 허탈하고, 억울했습니다,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이 뇌리에 가득 찼습니다. 정말 그럴까하는….

한데 저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곳곳에서 시의원, 구의원들이 저와 같이 물갈이란 명목으로 정당한 사유없이 공천배제를 받았습니다. 저처럼 평생을 민주당원 등 민주 진영에서 정치를 해온 사람들 이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를 자기 사람 심기로 이용한 정치꾼들이 빚은 공천 대참사였습니다.
이렇게 아파하고 망가진 광주의 민주당을 가만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대선 패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에서 맹주 역할이나 하려는 한심한 그들에게 반드시 승리해 경종을 울리고 싶습니다.
제가 당선되어 우리가 수 십년간 사랑하고 지켜온 민주당이 올곧게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지난 4년 ‘서대석 광주 서구호’를 자평 하신다면.

A. 자치와 복지 분야에서 전국 선도 지자체로 우뚝 선 것입니다.

자치 분야에서는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6년 연속 최다 우수지자체, 복지 분야에서는 AI통합복지 모델로 좋은 정책대회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결국 민선 7기 최대 성과는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 중심 서구’를 실현한 것입니다.

Q. 재선이 되면 이루고 싶은 주요공약을 말씀해 달라.

A. 크게 두 가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하나는 방향에 있어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과 하나는 사업에 있어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겁니다.

방향에 있어서는 첫 번째, 동 정부에 인력과 예산, 업무를 대폭 이양해 주민 스스로 자기 마을 사업을 책임지는 완전한 주민자치 실현입니다.

두 번째는 복지의 선도 지자체인 우리 서구가 추진해 온 통합 돌봄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K복지모델’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코로나 19와 맞물려 건강이 우리 시대의 최대 화두가 되었듯이 서구 건강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네 번째는 전 세계가 안고 있는 기후 위기 대응 관리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서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업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이며, 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 광주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광주 대표 도서관과 상무 소각장 문화재생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입니다. 또 복합쇼핑몰 서구 유치와 DJ센터, 특급호텔 신축 등과 연계한 MICE사업 육성 등 입니다.

Q. 서대석 후보만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지.

A.저는 우리 서구민들에게 상대 후보와 제 경력을 비교해 보시도록 열심히 권해 드릴 생각입니다. 살아온 과거, 살아온 삶을 보면 그 사람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학에 들어오고부터 한평생을 다 바쳐서 민주화 운동을 해왔고 특히 대학을 다닐 때 80년 5월을 비켜서지 않는, 당당하게 맞섰던 한 사람의 삶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을 비교해 보면 어떤 사람이 우리 서구를 맡아야 경쟁력이 있는지 알겁니다.

특히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그런 후보를 서구청장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이 과연 제정신이었을까?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광주시민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 대한 공천을 제대로 해야 했는데 과연 제대로 된 공천이었는지 판단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누가 서구청장으로서 적합한지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어보겠습니다.

Q.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 됐다. 현재의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시고, 또 승리는 자신 하시는지.

A. 기본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서구민들에게, 맹목적인 민주당사랑이 아닌 민주당의 가치를 지켜가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설득하는게 중요 합니다.

아직까지는 민주당후보만을 지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보시는 구민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서구를 발전시키고 민주화의 가치, 민주당의 개혁,발전을 이룰 수 있는 후보가 누군가인지 고민하시고 선택하시려는 구민분들이 늘어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시는 구민분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시고 바닥민심이 변하고 있다는게 느껴 집니다. 지금 현재 판세는 박빙우세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판도에서 민주당이 크게 고전하고 있는게 선거에 있어서 변수 입니다. 민주당이 힘들면 민주당에 힘을 몰아주는게 우리지역의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 힘을 몰아주는 것이 단순히 민주당후보를 밀어주는게 아니라 저 서대석을 밀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서구민들이 인식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한말씀 해달라.

A.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구민 여러분! 지난 대선 패배로 상실감이 얼마나 컸습니까?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 되어 공천과 관련해 공정하지 못한 행위 등이 빈발해 우리 광주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이런 소음 공해를 묵묵히 가슴에 새겨 두었다가 6월 1일 꼭 심판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 잘한 구청장, 능력이 검증된 구청장으로 우리 서구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4년은 너무 짧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서구를 안전하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