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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한 금품 제공 등 각종 불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주경찰서와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나주 동강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가 조합원을 상대로 각종 금품을 제공 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A후보가 ‘조합원을 포섭해 달라며 쌀과 현금, 면세유, 고기 등을 자신에게 제공 했다’는 주 모씨의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조사 결과 제보 내용이 사실로 확인 될 경우 불법선거 등의 혐의로 입건조치 등 강제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A후보의 금품 등 살포행위에 대한 제보를 접수 했으며, 이를 조사중에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수 었다”고 확인했다.
한편 제보자 주모씨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A후보가 ‘주민들을 포섭해 달라’며 지난 1월 10일 대각저수지에서 100만원을 활동비로 건넨 것을 비롯 자신에게 면세유 22만원상당, 2회에 걸쳐 소주2박스, 맥주1박스 등을 제공 했다”고 폭로 했다.
또 주씨는 “A후보가 쌀 20kg 2가마니와 키위 5박스 등도 제공해 이를 사진과 함께 신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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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헌 기자 news@okmsg.co.kr이두헌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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